군, 적십자봉사회‘한마당 위로잔치’

군은 적십자봉사회(회장 진선임)와 합동으로 지난 25일 생계가 어려운 50여명의 결연 노인을 모시고 고서면에서 ‘한마당 위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폭염으로 자칫 건강을 잃기 쉬운 어버이결연 노인들의 안부를 살피고 앞으로 친 어버이처럼 잘 모시겠다는 다짐을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결연 노인들에게는 한정식 오찬과 함께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모시소재의 윗도리가 선물로 증정됐다.

진선임 회장은 “이번 행사는 군에서 지원해 준 특색사업 보조금과 제10회 대나무축제 웰빙음식관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됐다”며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니 일회성이 아닌 1:1 책임결연 봉사활동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마와 함께 하는 신나는 농촌체험!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도농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도시소비자 초청, 농촌체험 활동’을 농촌전통테마마을인 도래수마을(용면 분통리)에서 5회에 걸쳐 340여명의 유치원생과 자모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어린이와 어머니가 함께 대나무로 물총 만들기, 다듬이질하기, 솥뚜껑 전 붙이기, 옥수수 수확하기, 소 여물주기 등 생활체험으로 꾸며져 옛 농촌 생활을 실감하게 했다.

이 행사를 계기로 농촌의 농업과 전통문화를 자원화해 도시민에게 즐길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서는 농산물과 민박 등을 홍보 하는 계기가 돼 농촌관광 소득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농사 및 농촌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 체험장 운영농가와 소비자간 자매결연 및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 직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의 맛! 친환경 고서포도 출하 시작

고서면(면장 김상백)의 친환경 포도가 드디어 판매를 개시했다.

고서포도는 한방액비 등을 이용한 친환경재배로 품질인증을 획득했으며 포도알이 균일하고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당도를 자랑하고 있다.

동운리 조성수씨(55세)는 “좋은 날씨 덕에 생산량과 맛(당도)이 작년보다 좋아져 더 높은 농가소득이 기대된다”며 고서포도의 맛을 확신했다.

또한 비타민, 칼슘,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피부미용, 피로회복, 빈혈예방, 성인병 예방과 이뇨작용을 도와주며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김상백 고서면장은 “현재 우리 고서에서는 생포도 위주에서 포도주, 포도 증류주, 포도즙, 포도주스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소득 작목으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 보내시고 고서 포도의 별미를 맛보시라”고 고서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농업기술센터, 씨마늘 품평회 가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마늘 연구회원을 중심으로 마늘 작황분석 및 씨마늘로 활용할 예정인 농가들의 종구를 가져와 회원간 정보교류를 하고 우량종구 선택요령을 교육했다.

또한 지역적응성 실증시험을 위한 신품종 마늘의 특성과 품평을 실시함으로써 철저한 관리를 실천키로 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맞춤형 품목 중심의 전문기술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해 18개 품목별로 소그룹 연구모임체를 육성 지원하고 있으며 마늘연구회는 4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사랑과 나눔’실천해요!

군이 지난 29일 관내 중·고등학생 119명을 대상으로 인성함양과 건전한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한 ‘여름방학 청소년자원봉사체험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교에서는 전라남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김형수 전문강사의 지도로 자원봉사활동 기본교육,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시각장애체험, 에너지절약캠페인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체험을 실시했다.

안대를 착용해 시각장애체험을 한 원철민 학생은 “실제로 눈을 가리고 안대를 차니 정말 불편했다. 앞으로 장애인들의 이런 고통을 모른 체 하지 않고 우리와 똑같은 분들이라는 점을 잊지 않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내비췄다.

군 관계자는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봉사활동 영역을 제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많은 사랑을 전달하고 이 학생들이 성장해서도 열심히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담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