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남평· 일미·동진1호, 2010년 남평·일미

2009년산 정부매입 공공비축 벼 품종은 남평, 일미, 동진1호 등 3개 품종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2010년 예정 비축미로는 남평, 일미벼 2개품종이 2011년산은 '남평벼' 1개 품종만이 공공비축미로 매입된다.

지난달 28일 군은 관계공무원, 미곡종합처리장 대표, 생산자단체,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매입 품종 선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특성에 적합한 벼품종을 선택했다.(사진)

군이 이와 같이 정부매입 공공비축 벼 수매 품종을 조기에 확정한 한 것은 쌀의 품질을 고급화하고 종자 준비 등 영농준비에 혼란이 없도록 농가들을 배려하기 위해서이다.

내년산에 일미, 남평, 동진1호를 선정한 것은 미질이 다른 품종에 비해 뛰어나면서도 병충해와 도복에 강하고 특히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아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의 쌀 소비 패턴이 가격보다는 외관, 품위, 밥맛의 안전성과 기능성, 편의성이 좋은 쌀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뀜에 따라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고품질 쌀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이번에 미질이 우수한 3개 품종을 선정했다.

따라서 내년 비축미에는 위와 같은 3개 품목을 제외한 다른 품종은 정부공공비축 벼 매입에 응할 수가 없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품종에 대하여 보급종을 확대 공급하고 농가 자율교환 등을 통한 벼종자 확보와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적기모내기 실시, 질소질 비료 표준시비량 이하 시비와 친환경적인 영농지도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