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별 맞춤 농정의 기초자료가 될 농가 등록제가 본격 시행된다.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까지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경영체 일괄 등록 작업을 마친 뒤 2010년부터는 상시 관리체제로 전환, 신규·변경 등록 신청을 받는다.

농업인·영농종합법인·농업회사법인 등 농업경영체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지만 강제나 의무가 아니라 원하는 사람만 참여하는 자율 방식이다.

다만 정부는 앞으로 농림정책사업을 등록된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할 예정이어서 등록 불참 농가들은 각종 정부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다.

참여 농가는 농산물품질관리원 담양장성출장소에 인력·농지·농산물생산.축산 등과 관련된 기본정보와 교육. 정책자금. 인증 등의 상세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한편 농가등록제는 농가의 주민정보, 경영 및 농지이용 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관리하는 제도로 일본과 유럽연합(EU), 미국 등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다./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