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17일 국제결혼 이주 여성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가족동행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함평 나비엑스포를 탐방했다.

이번 ‘다문화가정 가족동행 만남의 날’ 행사에는 담양군과 농촌기술센터가 합동으로 주관하여 이주여성 및 가족,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함평 나비엑스포 야외무대에서 필리핀 이주 여성들이 고유의 전통의상을 입고 ‘필리핀 민속춤’ 깜짝 공연을 선보여 참석한 가족들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본 공연이 끝나고, 관중들과의 한마당 잔치에는 관광객들과 하나되는 어울림 마당과 어린이 댄스 자랑이 펼쳐져 앙증맞은 율동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대나무축제에 이어 함평 나비엑스포에도 이들의 밝은 모습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의 문화적 이질감 해소와 가족의 일체감 등을 함양하고 한국의 수려한 경관과 문화유적, 한국의 역사 현장 등 다양한 한국의 모습들을 견학함으로써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군은 하반기에도 관내 농촌결혼 이주여성 및 가족을 대상으로 국내 및 관내 문화유적지 탐방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