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영성과 날카로운 지성의 조화’를 개교이념으로 내 건 기독교계 신학대학 ‘광주바이블칼리지’ 담양캠퍼스가 24일 담양 무정면 성도리에 문을 연다.

이날 캠퍼스 신축기념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 정점수 목사(담양기독교연합회장), 강정채 전남대총장 등 종교계,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담양캠퍼스 개교를 축하할 예정이다.

성도리 영천산 기슭에 3층 규모의 아담한 캠퍼스를 마련한 광주바이블칼리지(이사장 이환수)는 2년제 신학대학으로 본교는 광주 상무지구에 있으며 기독교계 성직자 및 목회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이 학교는 기독교총회신학연구원 등 신학대학원 과정도 병행운영한다.

뜨거운 영성과 날카로운 지성의 조화, 신학과 목회의 실제적인 적용과 조화, 하나님의 마음과 모든 민족을 향한 미션 마인드의 비전 성취, 강력한 영성훈련을 통한 21세기 기독교 리더쉽의 확립 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는 광주바이블칼리지는 신축 담양캠퍼스 개교와 함께 이날 5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이 학교 이환수 설립이사장은 “닫혔던 땅이 새로 열리고, 꽁꽁 얼어붙었던 시대의 어두움에 생명의 빛이 비추는 광주 5월의 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신학을 케리그마로 삼아 영성, 지성, 능력의 극대화를 통해 한국 기독교의 세계화를 이루고자 신령한 생수의 원천인 담양 무정면의 ‘영천(靈泉)’ 산 기슭에 온 열방과 세계를 복음으로 변화시켜 나갈 전당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학교는 개교 전날인 23일에 성도리 마을주민을 초청, 지역민과 함께하는 ‘영천축제’ 한마당 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27일에는 ‘제3회 광주바이블칼리지 이사장배 체육대회’ 를 갖는다. / 장광호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