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 주공아파트로 드나드는 주 진입로가 마침내 시원스럽게 뚫렸다.(사진1)
그러나 시원스레 뚫린 길에 기존 도로표시가 엉망이어서 신호등 설치 등 개선, 보완해야 할 것이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사진2)

군은 편입토지 보상 등 민원으로 1년여를 끌어온 백동 주공APT 앞 진입로 포장공사를 이달초 마무리하고 최근 말끔히 포장된 새 길을 아파트 주민들에게 돌려줬다.
새로 개통한 주공APT 진입로는 백동 청전APT 입구에서 금강래인보우APT간 약 500m 구간으로 4차선으로 포장됐으며, 아파트 및 인근 백동 주민들의 안전 보행을 위한 인도와 가로등, 가로수도 함께 설치됐다.

이에따라 이 도로를 이용하는 주공,청전 아파트를 비롯 백동지구 주민들의 시가지 통행이 전보다 수월해졌으며, 초 중 고 학생들의 통학 길도 훨씬 편리해졌다.

아파트 주민들은 “길만 뚫리고 포장이 안 된 길 때문에 그동안 흙먼지, 진흙탕 길을 이용하면서 생활의 불편이 많았는데, 늦었지만 도로가 말끔히 포장돼 몇 년 묵은 체증이 확 내려가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

아울러 주민들은 “아파트 진입로가 4차선으로 넓게 확포장 되고 이용하는 사람과 차량도 크게 늘다보니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면서 “특히 청전APT앞 3거리는 도로위 노면표시가 헷갈리게 표기돼 오고가는 차량간 사고로 이어질 소지가 높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이곳 3거리는 경찰서쪽에서 아파트로 진입하는 차량의 좌회전 표시가 없는 등 노면과 안전지대 표시가 엉망이어서 아파트로 진·출입 하는 차량들이 혼선을 일으키고 있는데다, 무정면 농공단지 방면을 왕래하는 대형 화물차들의 과속통행까지 빈번해 사고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은 이곳 3거리의 노면표시 개선과 신호등 설치를 포함해 군이 새로 개통한 주공아파트 진입로 전 구간에 대한 안전성 점검을 실시, 교통사고 위험 요소를 시급히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장광호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