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축제 축하사절단으로 담양을 방문한 중국 안길현 관계자 일행을 이들의 체류기간 동안 대나무연구회(회장 박주환)가 우정으로 환대, 민간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중국 안길현 공무원과 대나무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中國사절단은 축제 전야제행사가 열린 지난 2일 담양을 방문했다. 이날 담양군에서 베푼 만찬회에 참석, 자리를 함께한 담양대나무문화연구회 박주환 회장과 대화를 나누던 중 앞으로 중국안길현-담양 간 대나무 산업,문화 관련 민간교류를 활성화 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이들은 축제 첫날인 3일 하룻동안 군민의 날 기념식과 각종 공연 등 축제현장 여러 행사에 참석해 대나무축제의 열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긴 뒤, 이튿날인 4일 아침 다음 일정인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에앞서 대나무문화연구회 회원들은 안길현 사절단이 출국하기 직전에 이들이 머물던 담양온천리조트로 찾아가 환송과 함께 친선교류와 우정을 담은 담양특산 고급 대잎술을 선물했다.

이들 일행은 “아름다운 관방천과 죽녹원에서 펼쳐지는 대나무축제 방문 일정동안 축제의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다” 며 “특별히 민간단체인 담양 대나무문화연구회 회원들의 환대와 우정에도 감사드리며 안길현 축제때 회원들을 초청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올해 대나무축제에는 안길현 현청 기획실장과 읍면장급 공무원들 외에 대나무 관련 기업인 등 7명이 축하사절단으로 담양을 방문했다. / 장광호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