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읍면사무소 신청 접수

오는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실시됨에 따라 각 읍·면사무소에서 희망자에 대해 신청을 받는다.

▲ 장기요양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거동이 불편해 6개월 이상 스스로 일상생활이 곤란한 65세 이상의 노인이거나 △65세 미만일지라도 치매, 뇌혈관성 질환, 파킨슨병 등 노인성질환을 가진 사람이다.

신청은 본인이 직접 방문하거나 가족 등이 대리할 수 있으며 65세 미만자는 노인성 질병이 있음을 입증하는 의사소견서를 반드시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청접수 이후에는 간호사 및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건강보험공단 전문조사요원이 신청인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심신기능상태와 희망서비스 욕구 등을 조사하며, 정확한 등급판정을 위해 의사소견서를 추가로 제출받아 지역에 설치된 등급판정위원회에서 최종 장기요양 인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장기요양급여 대상자로 선정된 때에는 1~3등급으로 나뉘며 보험제도의 서비스는 7월부터 시행된다.

▲ 서비스 종류는 △시설급여(보험대상자가 요양시설에 입소하는 경우) △재가급여(보험대상자가 집에서 생활하며 요양시설에서 파견한 자격증을 가진 요양보호사가 재가서비스를 하는 경우로 가사도움이나 방문간호 등을 함) △현금급여(도서벽지 등 요양시설이 없는 경우로 그 장소는 대통령령으로 정해져 있음)가 있다.

▲ 서비스에 대한 본인부담금은 △시설급여 20% △재가급여 15%이며 △기초생활수급권자는 전액면제 △기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50%를 경감받게 된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해 서비스를 받는 경우 7월부터 기존 보험료에 4.05%의 가액이 부가돼(건보료가 20000원이었던 경우 20800원 정도가 됨) 매달 청구된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은 읍면사무소 및 건강보험공단 담양지사에 하거나 인터넷 장기요양홈페이지에서 다운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주민복지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