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죽골의 비망록' 3편 출간

담양의 역사적 기록을 정리한 ‘청죽골의 비망록 제3편’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담양향토문화연구회에 의해 1990년 1편 ‘청죽골의 비망록(1910~1969) 담양60년사’가 출간된 이래 1995년 2편 ‘청죽골의 비망록(1970~1979) 10년사’가 발간됨으로써 1970년대까지 담양의 역사, 산업, 유적 등을 정리한 ‘청죽골의 비망록’은 이번에 제3편 ‘청죽골의 비망록 담양 1980~90년’이 출간됨으로써 담양의 1980년대사를 기록, 정리하게 됐다.

이번 제3편은 481페이지에 1980년부터 1989년까지 매월별로 담양의 모습을 담은 기사들이 수록돼 있으며 총 1000권이 출간됐다. 총 사업비는 1500만원으로 인쇄에 1200여만원, 교정·편집에 300여만원이 들었다.

2년여의 각고 끝에 옥동자를 낳은 윤재득(郡 문화관광과, 담양향토문화연구회원)씨는 “오늘날 기록이 남도록 신문 스크랩에 열과 성을 다해준 선배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번에 출간된 제3편이 80년대 담양의 사회상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출간의 소회를 밝혔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