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장기 개막, 청년·장년부 개최

지역 축구인의 향연인 제14회 담양군축구협회장기 조기축구대회가 열렸다.

담양군축구협회(회장 전채우)가 주관하고 담양군통합체육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백진공원과 전남도립대학에서 청년부 12팀과 장년부 8개팀 등 총 20개 팀이 참여해 지역 최고의 조기축구팀을 가렸다.(사진)

장년부와 청년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 장년부는 담양, 남산, 한울, 수북, 무정, 고서, 골드(구. 황금박쥐), 봉산면팀이 참가했으며 청년부는 담양, 남산, 한울, 수북, 창평, 금성, 무정, 용, 봉산, 고서, 대전, 골드(황금박쥐)팀이 참가선수와 소속 클럽의 명예를 걸고 지난겨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었다．

청년부는 역대 최고의 기량을 갖추고 출전하여 경기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골드팀이 예상대로 승승장구하여 결승에 안착, 봉산 시나브로팀을 3:1로 누르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으며 전력의 평균화로 한치 앞도 우승팀을 가리기 힘들었던 장년부는 수북축구우정회와 담양 FC컵이 결승에서 만나 수북팀이 3:0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대회 종합 우승은 대회 결과 및 경기 점수와 반칙으로 인한 경고 누적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수북축구우정회가 차지해 더한 기쁨을 만끽했으며 종합 준우승은 골드팀, 최우수선수상은 김경민(청년부, 골드)씨와 진재복(장년부, 수북축구우정회)씨가 축구동호인들의 박수 속에 수상했다.

전채우 회장은 “축구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나누는 대회이자 지역 사회 발전의 계기가 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승부에 연연하기 보다는 진정한 스포츠맨 정신을 발휘하는 대회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협회장기 조기축구대회는 조기축구회원의 친목과 기량 향상을 위해 시작돼 매년 참가팀이 늘어나 축구동호회의 증가와 축구열기를 활성화시키는데 선봉이 되고 있다. /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