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중29회 담양읍 양각리 출신

신임 제주해양경찰서장에 담양출신 이춘재(47) 해양경찰청 경비구난국 경비과장이 임명됐다.

해양경찰청은 18일자 총경급 인사발령에서 신임 제주해양경찰서장에 이춘재씨를 발령했다.

신임 이 서장은 담양읍 양각리 출생으로 담양동초교(63회),담양중(29회), 한국해양대와 인하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91년 간부후보 39기로 해경에 입문, 해경 경무기획국혁신단장을 거쳐 지난해 1월 총경으로 승진했다.

취임 인사에서 이 서장은 “과거의 형식적이고 실적 위주의 제도를 과감히 버리고 실용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업무를 적극 추진하겠다”며“도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상치안력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한국의 최남단 우리 국토와 바다를 지키는 일선 첨병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 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기회 닿는 대로 자주 담양을 찾아 고향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는 덕담도 고향에 전했다.

이 서장은 가족으로 부인 오유미씨와 사이에 1녀를 두고 있으며 담양에는 일가친척을 비롯한 어머니 강기순씨가 백동 주공아파트(노인회장)에서 생활하고 있다. 또 이 서장의 큰형 이재희씨는 얼마전 교장을 퇴직했고 군장성을 지낸 둘째형 재남씨는 준장 예편, 셋째형 경재씨는 현재 LIG손해보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한편 이 서장은 61년생 모임인 21세기동우회와 동년배다. /장광호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