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민·양부남·김영규

담양 출신 법조인들이 법무부 인사에 따라 자리를 옮겼다.

지난 15일자 인사에 의해 봉산 죽림마을 출신 구본민 서울 서부지검차장이 경기안산지청장으로 이동한데 이어 월산 마항마을 출신인 양부남 해남지청장이 광주지검 형사3부장, 김영규 대전지검 부부장검사가 대검찰청 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구본민 지청장은 서울 서부지검 차장 검사 재임시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변양균·신정아 사건을 맡아 국민들의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 주었으며 양부남 부장도 해남지청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박희현 해남군수의 승진 인사와 관련한 뇌물수뢰 혐의를 명백하게 밝혀 공명정대한 법 정신을 표방하는 등 대쪽 법조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 금성면 외추리 출신으로 담양중, 인성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김영규 부부장 검사는 전문성과 수사 역량을 쌓아온 경험과 경륜을 최대한 발휘, 국민들의 어려움을 신속하고 적정하게 해결함으로써 앞으로 훌륭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일 잘하는 검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민의 눈으로 정의를 판단하고 정도를 걷는 국민의 검찰, 올바른 정신을 견지하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무한 봉사하는 검찰상을 확립하여 대나무골 담양의 긍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