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궁도부문 체육상 수상

광주·전남 최초 궁도 9단의 위업을 달성한 최재훈 명궁이 대한체육회(회장 김정길)가 시상하는 제54회 대한체육회 체육상(궁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07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체육계에 큰 공적을 세운 인사 중 가맹경기단체와 시도체육회, 체육유관단체 등으로부터 5개 부문별 후보자를 추천받아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는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지난 27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시상식이 있었으며 역도의 장미란(고양시청)선수가 체육대상에 선정돼 표창장과 부상(20돈 순금메달)을 수여받았다.

최재훈 명궁(대구체육회, 현재죽물 운영, 사진)은 지난 1995년 담양총무정에서 궁도에 입문해 전국의 각종 궁도대회를 휩쓸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며 아내 심현숙 씨와 두 아들 우성과 시영 또한 궁도에 재능이 뛰어난 궁도가족이다. 특히 둘째아들 시영은 궁도 특기생으로 수원대학교에 특채로 합격, 젊은이들을 상대로 전통 무예인 우리나라의 국궁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한 최재훈 명궁은 지난 한 해 전국궁도선수권대회 우승(25시 25중)과 전국명궁대회 우승(15시 15중) 등 뛰어난 궁술을 선보이며 궁도의 저변확대에 앞장섰으며 지역의 체육현안 해결에도 솔선수범해 체육인의 위상을 높였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