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력증’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재난관리과 차일환 과장을 위해 군산하 600여명의 공무원들이 힘을 합했다.

차 과장과 함께 근무했던 재난관리과 직원들은 물론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던 주위 공무원들까지 모두 차 과장의 쾌유를 위해 성금을 모금했으며 여기서 모인 270만원의 성금은 지난 3일 따뜻한 동료애와 함께 차 과장에게 전달됐다.

성금을 전달받은 차일환 과장은 “몸은 아파도 공복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담양을 위해 다시 일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며 회복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군은 작년과 재작년에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공무원 3명에게 800여만원의 정성을 전달해 동료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