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협, 조합원에 소화기 무상공급

“어떤 사고든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대전농협은 농민들의 조그마한 사고라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재난대비교육을 실시하고 사회 환원 차원에서 전 조합원의 가정에 분말소화기를 무상 보급키로 했습니다.”

대전농협(조합장 이재곤)이 조합원들의 주택과 시설물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교육을 실시하며 소화기를 보급해 화제다. 대전농협은 지난달 28일 성산, 계곡, 사성 영농회를 순회하며 분말소화기(3.3kg) 185대를 보급했다.

특히 이날 담양소방서의 도움으로 화재예방과 진압방법,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발생시 대처방안에 대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각종 소방안전 관련 상식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대전농협은 앞으로도 2~3년에 걸쳐 조합원 전 농가에 배당금이 아닌 별도 예산을 세워 소화기를 보급하기로 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키로 했다. 이번 소화기 보급에는 약 5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소화기 1대의 가격은 약 3만5000원(시중가) 가량이다./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