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공천신청을 마치고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겨울이 깊으면 봄은 멀지 않듯 대선 패배의 아픔 속에서도 정통 민주정당의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는 작은 차이를 넘어 통합민주당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제 국민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오만방자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에 맞설 강력한 야당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해 힘 있는 야당! 힘 있는 일꾼이 필요한 때입니다.

저는 50년 정통 민주정당인 민주당을 한 번도 떠나 본 적이 없습니다. 그 혹독한 군사독재정권 시절, 암울했던 야당시절에도 꿋꿋하게 민주당을 지켜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철새처럼 일신상의 안일과 개인의 영달을 위해 당적을 옮기고 이합집산을 거듭하였지만 저는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는 중도개혁정당인 민주당을 버리지 않고 오직 한길을 걸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 모두의 간절한 소망이었던 평화적 정권교체도 이룩해내었습니다.

이제 그간 제 경험과 역량을 다해 다시 야당으로 돌아 온 지금 강고한 야당인 통합민주당을 건설하고 5년후 반드시 정권을 재탈환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여당이 될 한나라당을 제대로 견제하고 전횡을 막아내며 우리 지역민들의 자존심을 지켜내겠습니다. 힘 있는 야당은 경험 있고 능력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저는 4대?5대 전남 도의회 의원과 의장, 15대 국회의원 시절 야당의원으로서 한나라당에 당당히 맞서 많은 일들을 해낸 경험이 있습니다.

아울러 저는 많은 기업을 직접 경영하면서 몸에 밴 실물경제의 감각과 전문경영인으로써의 경제에 대한 철학과 비젼을 갖고 있습니다. 갈수록 인구가 줄고 제대로 된 기업체 하나 들어오지 못하여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실물경제 전문가인 제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뚜렷한 비전으로 군민여러분의 앞날에 희망을 열어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전남도의회 의장과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농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이 가지고 있는 한계가 무엇인지도 잘 압니다. 이제 살맛나는 농촌, 돌아오는 농촌을 위해 100년 후의 우리 지역의 미래에 대한 장기 발전 계획을 구체화해야 하여 본선에서 선거공약으로 제시하겠습니다. 눈앞의 순간적인 이익만이 아니라 미래의 원대한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여러분께서는 그 동안 저를 가까이서 지켜보셨기에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해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앞장 서 일하고자 했습니다. 이제 제가 갖고 있는 그간의 경험과 능력들을 모두 끌어내어 대안의 정치, 희망의 정치, 국민들에게 포근한 정치를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정말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담양곡성장성지구 예비후보자 국창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