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까지 읍면사무소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일하는 기쁨을 주고 소득까지 보장해 주는 ‘노인일자리사업’이 구직희망자들의 신청을 받는다.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은 올해 예산이 작년에 비해 약 1억 9천만원 가량 늘어난 6억 3570만원으로 국비와 도비를 합해 75%를 지원받았으며 군부담은 25%이다.

이로써 작년 노인일자리는 327명이었으나 올해는 93명이 늘어난 420명으로 읍을 제외한 각 면지역에서는 20여명 정도 선발이 가능하게 됐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일반 근무와는 달리 1일 3~4시간을 기준으로 주 3~4회 근무하게 되며 임금은 월 19만2천원이내이다.

또 65세 이상 노인인 점을 감안해 한 여름과 겨울을 피해 3월부터 10월까지만(8월은 사업 중지) 사업을 시행한다.

근무유형은 매립장 재활용품 분리수거, 문화재 관리, 죽녹원 시설물 관리, 독거노인 안전지킴이, 자연정화 등으로 공익·복지형 사업에 370명이 배정됐으며, 장수체조교실과 짚풀공예 24명, 독거노인 노-노케어 사업 26명 등 8개 사업이다.

작년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만족도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왔으며 노인들이 가장 유용하게 느끼는 점은 “많은 돈은 아니지만 스스로 활동으로 자신의 용돈을 직접 번다”는데 큰 의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 담당자는 “이미 국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수급자는 신청대상자에서 제외되므로 착오 없기 바란다”며 “올해는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 신청하더라도 탈락하는 경우는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