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출신 조장섭 경감, 경정시험 합격

“사철 푸른 대나무의 기상을 가슴에 담아 주민들이 편안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친근하고 다정한 경찰상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대덕면 장산리 출신으로 최근 경찰청에서 실시한 경정시험에서 당당히 합격한 조장섭 경감(46, 사진)의 소감.

성실하고 투철한 업무 수행과 바른 판단력으로 경찰 조직 내에서 두터운 신임과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조 경감은 애향심도 남달라 고향을 떠나지 않고 담양에서 거주하며 경찰업무를 담당 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공직자의 대표적인 모델로도 인정받고 있다.

조 경감은 “경찰의 원대한 목표는 평온한 사회를 만들어 국민들이 보다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경찰의 존재 이유로 생각한다” 며 “이같은 평온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길은 경찰의 힘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1차적 범죄예방은 주민들의 철저한 자경의식 속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마음가짐을 갖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93년 용면지서에서 민중의 지팡이 역할을 시작한 조경감은 지방청 수사대, 목포서 경무계장, 담양경찰서 중앙지구대와 고서지구대장을 거쳐 현재 전남청 611전투경찰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