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축협, 제27기 정기총회 개최

담양축협(조합장 주학술)은 지난 24일 대회의실에서 기관단체장과 내부 조직장, 대의원,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7기 정기총회를 가졌다.(사진)

축협은 이날 지난해 8억4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하여 대출배당 1500만원, 인공수정 890만원, 약품배당 277만원, 사료배당 4510만원의 이용고 배당과 8662만원(5.8%)의 출자 배당금을 지급한 것을 비롯 대손충당금으로 2억4842만원을 적립하는 등 건전결산의 기틀을 견고히 다진 것을 조합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

또한 ‘축산업이 살아야 축협도 살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코자 전문적인 사양관리를 통한 브랜드 사업의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도사업과 경제사업에 진력, 조합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주학술 조합장은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축협은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한해였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추진으로 축산인들의 걱정과 불안감이 더욱 심각하고 사료 값 폭등으로 축산환경에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1700여 조합원의 성원과 협조 속에서 각종 사업추진과 지원 활동에 매진하여 알찬성과를 거두게 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조합원들의 협조로 조합 임직원과 조합원이 하나가 되여 뜻을 같이해 큰 발전을 이루 도록 명실상부한 전국의 최고 조합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대숲맑은 한우 브랜드 판촉 강화와 가축시장 활성화, 경축순환농업센터 건립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축협은 이같은 성과를 조합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지난 25일 담양읍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보답대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 28일 창평· 대덕, 29일 월산·용, 30일 무정·금성, 31일 오전에는 봉산·고서·남, 오후에는 수북·대전 조합원들에게 조합 운영과 비전을 제시했다./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