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공무원들 태안서 봉사활동 펼쳐

담양군 공직자 80여명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태안군 파도리 해수욕장을 찾아 기름띠를 벗겨내는 등 태안 살리기 복구 작업에 적극 동참했다.(사진)

기름제거에 필요한 흡착포와 헌옷, 폐현수막, 우의, 장갑, 조끼 등 다량의 장비를 준비해 간 공직자들은 이날 해안가 갯벌과 모래사장, 방파제 등을 대상으로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공무원 P씨는 “실제로 현장에 와보니 언론에 보도 된 것보다 참담했다” 며 “사회단체 등을 통해서도 봉사활동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자원봉사단체 및 사회단체와 연계하는 등 인력을 대폭 확충해 태안의 피해주민들과 아픔을 같이하고 피해가 복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