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재배농가 경영 및 수급안정 도모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지부장 김보영)는 토마토를 재배하는 시설채소 농가의 소득향상과 수급안정을 위해 약정출하 사업을 대푝 확대 했다.

시설채소약정출하사업은 토마토(방울토마토 포함)농가와 농협이 정식기에 출하약정을 체결하여 수확기에 약정된 물량을 농협을 통해 출하하고 과잉생산으로 가격 하락시 출하시기와 물량을 조절함으로써 시설채소의 가격안정을 기하는 사업이다.

농협군지부는 이를 추진하기위해 지난 11월말까지 추진한 하반기 시설채소출하약정사업을 지난해 1746톤 보다 대폭 증가한 2466톤(약정금액 51억7400만원)을 무정, 수북, 월산농협과 토마토를 재배하는 121농가와 약정출하 계약토록 함으로써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계약을 체결한 농가는 계약즉시 일정비율의 계약보증금을 지급하여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과잉생산으로 산지 폐기시 작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등 가격 하락에도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전념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아울러 계약농가는 사전에 약정한 조건에 따라 물량을 농협에 출하해야하고 가격하락시 저급품 출하억제, 산지폐기 등의 출하조절에 참여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군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관내농업인이 더욱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할 수 있게 시설채소약정출하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