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

친환경 농업 메카를 지향하는 군이 내년도분 유기질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들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부터 농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6억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발효퇴비와 유기질비료를 공급코자 농가의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20일까지 농가로부터 공급신청을 받아 43만2000포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관내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또는 농업회사법인으로 발효퇴비와 유기질비료를 직접 농산물 생산에 사용하는 농가이며 농가는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의 사용기준에 맞게 공급신청서를 작성, 농가가 직접 신청하거나 마을이장 또는 작목반장을 통해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농가의 신청량을 검토하여 금년 말까지 농가별 지원물량을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농가가 희망하는 시기에 발효퇴비와 유기질비료를 지역농협을 통해 연중공급하게 되며, 지원단가는 포대(20kg)당 발효퇴비와 유기질비료는 1400원, 그린1급 퇴비는 1600원을 정액 지원하는 등 구입비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환경친화적인 자연 순환농업의 정착은 물론 화학비료 보조금폐지에 따른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하는 발효퇴비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환경보전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어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 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