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환경정화 활동 전개

천연 기념물인 관방제림을 보호하기 위해 향군이 발 벗고 나섰다.

광주· 전남재향군인회(회장 성해석)와 담양군재향군인회(회장 고광택)는 지난 14일 도 임직원과 군 임원 등 50여명이 합심하여 향교교에서 추성경기장까지 자연사랑의 실천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봉사를 통한 향군의 위상 제고와 자연 환경 조성에 기여코자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을 청소하였으며 관방제림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부각시키는 캠페인을 병행했다.

특히 이들은 집게와 갈퀴를 이용하여 해묵은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하여 이를 지켜본 주민들로부터 ‘역시 향군은 다르다’는 칭찬을 받았으며 바위와 나무 뒤편에 숨겨 둔 각종 오물을 자신의 안방을 치우는 것처럼 정성을 다해 정화활동을 전개해 주민의 귀감이 됐다.

또한 향군 회원들은 자연의 중요성과 깨끗한 강, 아름다운 강산을 우리가 지키기 위해 백진강 둔치 일원을 깨끗이 청소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에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성해석 회장은 “대나무골 담양의 상징인 관방제림에서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회원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자연정화활동을 펼쳐 참여한 사람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며 “살아있는 자연학습장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자연보호운동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재향군인회는 정기적으로 자연 및 하천정화의 날을 정해 문화재 주변 정화, 영산강 하천 둔치 정화 및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한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