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시범등록 실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가별 유형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농가등록제를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농가등록제는 농가의 인적사항과 작물재배 면적 등 농업경영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행정기관에 등록하고 고유번호를 부여받는 시스템이다.

이 제도는 이미 독일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도 도입을 앞두고 현재 시범등록을 하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담양장성 출장소는 이 제도가 정착되면 등록된 농가만을 대상으로 각종 농업정책 지원이 이뤄지며 미등록농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제한될 수 있다.

등록은 주민과 농지 및 축산정보 등 최소한의 기본정보를 농장이 소재한 농관원 출장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 농관원 관계자는 "이 제도는 농가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위한 것"이라며 "등록한 자료가 과세자료 등 본연의 목적 이외로 사용되지 않도록 근거법령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