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60년史 동문주소록도 발간

담양남초교 개교 95년, 졸업60주년을 기념하는 동문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4일 남초교운동장에서 열려 선후배 동문들간 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가 됐다.

남초교총동문회(회장 김웅국)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담양을 비롯 광주와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3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해 축구, 족구 등 체육대회와 윷놀이, 재학생 재롱잔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아울러 제9차정기총회를 갖고 금년도 동문회 사업보고와 함께 향후 추진할 사업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졸업 60주년을 기념, 남초교에서 추진하는 ‘학교 역사관’ 설치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과 함께 동문회 차원의 모교 장학기금 확대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동문회는 또 내년 총회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 중 ‘모교를 빛낸 동문’ 을 발굴해 그에 상응하는 상을 수여키로 했다.

한편 남초교동문회는 60회 졸업생을 배출한 뜻깊은 해를 기념해 올해 제9차정기총회를 준비하면서 ‘졸업60년史 동문주소록’ 을 발간했다. 담양남초교는 지난 1912년 일본인 학교로 출발한 이래 해방되던 해인 1945년 11.1일 한국인 학교로 정식 개교, 1948년 1회 졸업생을 배출함에 따라 올해가 졸업 60주년이다./한 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