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류 및 양념 채소류 등에 대한 대대적인 중점 단속이 실시된다.

농산물품질관리원 담양장성출장소에 따르면 김장철을 맞아 배추, 마늘, 고추 등 국내 김장 채소류들의 가격 상승을 노린 값싼 수입김치ㆍ양념채소류의 국산 둔갑 판매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1일부터 원산지 위반 일제 단속에 들어간다.

특별사법경찰과 생산자ㆍ소비자단체 명예 감시원들과 함께 벌이는 이번 합동 단속에서는 김치제조업체, 양념채소류 수입업체 및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김치류, 양념채소류 등 수입급증 예상 농산물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수입산을 표시하지 않고 국산으로 위장하여 판매할 경우 형사입건하고 원산지표시 없이 판매하는 자는 5만원부터 최고 10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시 최고 2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게 된다./한 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