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종옥)는 16일 제11회 노인의 날을 맞아 수북초교 운동장에서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의식을 높이고 도덕성 회복과 경로효친사상 고양 및 잔치를 통한 위로와 단합된 노인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정섭 군수, 최화삼 의장을 비롯 전정철 부의장, 이근식 의원, 송범근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노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위안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는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 고원석(수북 풍수)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으며 효행자로 최문봉(풍수리)씨, 장한 어버이로 이납순(나산리)씨가 선정되어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웃어른 공경을 몸으로 실천해 모범이 된 문영수(풍수리)씨가 군의장 표창을 받았으며 수북새마을부녀회가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군노인회장상을 받아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열린 위문공연은 대금연주, 댄싱공연, 민요가수 , 전통무용, 즉석 어르신 장기자랑, 품바 각설이, 초대 가수 공연이 펼쳐져 웃음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향군여성회원들이 행사장에서 일일찻집을 운영, 어르신들에게 따듯한 정성이 담긴 차를 대접하고 사랑스런 며느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는 등 넓은 수북 운동장을 효의 정신으로 가득 채웠다.

정종옥 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수북 어르신들에게 큰 절로 예의를 갖춘 전정철 부의장은 “항상 건강하고 즐겁고 기쁜 일만 가득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정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수북 장명영 군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