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소기업협동조합 연합회(이하 ‘광·전중기련’)의 초대회장으로 중소기업의 구심점 역할에 힘써온 장춘상 회장(아륭기공 대표, 61)이 다시 추대됐다.

광·전중기련은 지난 14일 광주센트럴관광호텔에서 가진 제2차 정기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천거된 장 회장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폭적인 지지로 재선임됐다고 밝혔다.

광·전중기련은 지난해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계공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수퍼마켓협동조합 등 총 34개 협동조합이 하나로 뭉친 거대 단체로 중소기업과 지역사회 동반발전을 목표로 결성된 단체이다.

재임을 허락한 장 회장은 “새로운 구매제도의 조기정착과 신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유관기관장 초청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해결 창구를 넓히는 등 중소기업과 회원사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읍이 고향인 장 회장은 총명한 머리로 어릴 적부터 ‘영재’라는 소리르 많이 들었으며 한양대 화공과를 나온 정통 ‘공학도’이다.

지난 1985년부터 광주·전남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며 광주·전남의 기계공업 분야를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담양지역경제인협의회장,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금성면 대곡리에 위치한 아륭기공은 기계중요 부품인 오일펌프를 주생산품목으로 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유럽 등 20여 개국에 수출함으로써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