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담양지점이 고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마련해 놓은 주차 공간을 직원전용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민원인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광주은행 담양지점에 따르면 1991년 10월부터 업무를 시작하면서 객장 후문에 모두 4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민원인들의 주차편익 도모의 일환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민원인들에 따르면 이곳 주차장은 직원들의 차량이 빼곡히 하루종일 주차돼 있어 극히 일부 민원인들만 겨우 이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응당히 이용할 권리를 갖고 있는 고객들은 정작 거리로 내몰리고 있는 기 현상을 빚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현재 광주은행을 찾고 있는 대부분 민원인들은 인접해 있는 중앙공원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객장 인근 주변을 배회하다 이면도로에 아무렇게나 불법으로 주차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이곳 광주은행 인근 도로에는 업무차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불법주차로 항상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일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한 민원인들이 주차선에 주차돼 있는 차량 옆 차로를 거의 점거 한 채 눈치껏 불법주차를 일삼아 자칫 사고 위험까지 야기돼 관계기관의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는 구간이다.
일부 주민들은 “읍 중심지에 있는 광주은행을 이용하고 있지만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해 놓은 주차장을 직원들 전용으로 빼앗기며 홀대를 당하면서까지 광주은행을 이용하고 싶지 않다”며 “고객들이 이 같은 작은 부분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면 정작 금융업무에 대해서는 얼마나 무시당하겠냐”고 쓴소리. /한 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