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생활개선회(회장 차경진)는 지난 20일 가마골 잔디구장에서 1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실천 한마음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친환경농업을 다짐하는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전 회원들이 모은 사랑의 쌀을 창평 온누리 재활원과 금성 죽향골 장애인 공동체에 각각 100kg씩 전달했으며 벼 대체작목을 이용 쌀떡과 접목한 구아바 외 3종에 대한 시식행사와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가마골 등반, 체육대회,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차경진 회장은 “농산물 개방 확대와 세계화의 거센 물결 속에 어려움을 맞고 있는 이 때에 농산물의 생산에서 유통·판매까지 농촌 문화 근간을 지켜내며, 가정의 주체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친환경농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며 확산시키는 전도사 역할에 더욱 매진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바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 실천 의욕 고취 및 다양한 역할 확대에 따른 건강한 심성계발로 지역사회 전문인력 양성과 조직 결속력 강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농촌의 고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여성농업인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함과 동시에 농산물 소득개발 등 농촌의 생활개선을 도모하고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준비했다./용면 권왕기 군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