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읍장 국금표)이 1179부대에 마련한 쉼터 ‘오현제’가 지난 11일 준공식과 함께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사진)

이날 오현제 쉼터 준공행사에는 1179부대장과 장병,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담양읍은 1179부대 영내에 있는 오현제의 쉼터가 노후돼 기능을 상실하자 이를 철거하고 팔각정자와 타원형 목교, 의자, 야외탁자 등을 새로 설치하여 마을주민과 부대원, 그리고 부대를 찾는 면회객과 내방객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새롭게 조성된 오현제 쉼터는 저수지에 활짝 핀 연꽃과 더불어 한층 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국금표 읍장은 “오현제 쉼터 조성사업은 평소 우리군 관내에 거주하는 부대 장병들이 태풍, 폭우, 폭설은 물론 산불 등 비상사태가 발생되면 우리군민을 위하여 아낌없이 지원해준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한 군민의 뜻”이라며 “적은 예산으로 이뤄진 사업이었지만 보람은 매우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179부대에서는 “평소 부대를 찾는 면회객이나 내방객이 많은데 담양을 홍보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며 “담양의 관광지나 지역특산품 안내는 물론 부대역사를 알릴 수 있는 홍보관 건립을 건의했다. /김주형 군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