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하면 딱딱한 공문서나 만들고 민원인을 고압적으로 대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고정관념을 아름다운 詩想으로 이를 개선해 나가는 한편 지역 문화창달에 기여하는 公僕이 되겠습니다”

공무원 문예창작 활동지원을 통한 활기차고 창의적인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정자치부와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한 제10회 공무원문예대전 동시부문에서 영예의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한 강성남 경제과장(사진)의 소감.

공무원 문예대전은 전국의 행정 입법 사법부 소속 전현직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총 4650여편이 출품되는 등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문인이자 공복들이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쳐 수상의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강 과장은 현재 담양문학회장을 맡아 담양의 문학발전을 위해 담양문학집 발간과 함께 대나무축제 기간 동안 전국시낭송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을 비롯 찾아가는 백일장대회, 장르별로 전문강사를 초청해 무료문학 강좌를 개설하는 등 주민들의 문학창작 활동과 정서함양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강 과장은 “개인적으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며 “가사문학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문향 담양을 더욱 발전 시켜 품격 높은 정신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