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낚시문화 선도에 앞장서는 ‘죽향피싱클럽’이 ‘2007 전국 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하 생활체전) 전남도대표로 참가, 담양 조사(釣師)들의 자부심을 높였다.

지난 3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내 저수지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민물낚시대회(시범종목)로 전남에서는 죽향피싱클럽 정정렬, 김종현, 임민석, 이기철 회원 외 6명이 참가했다.

죽향피싱클럽은 임정배 회장을 비롯 2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낚시클럽으로 낚시인들의 가장 큰 대회인 ‘KD컵’과 ‘코리안컵’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번갈아 차지해온 실력있는 클럽으로 전남에서는 ‘넘버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임정배 회장은 “출조에 나서면 먼저 낚시터 주변 청소를 실시하며 담양호를 비롯 관내 저수지의 베스, 블루길, 붉은귀청거북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수자원보호에 앞장서는 선진낚시문화의 정착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체전은 올해 7회째로 축구와 페러글라이딩 등 25개 일반종목 및 씨름, 택견 등 4개 민속종목의 29개 정식종목과 골프, 낚시, 철인3종 등 7개 시범종목 등 총 43개의 경기종목이 펼쳐졌다. /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