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질병인 수두예방에 철저히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인 수두의 경우 어느 질병보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는 것이다.

보통 2~3주일의 잠복기간을 거치는 수두는 급성 미열로 시작되면, 피부발진은 3~4일간의 수포기를 거쳐 7~10일 내에 가피를 남기고 호전되는 증상을 보인다.

특히 수포는 노출 부위보다 가려진 곳이나 겨드랑이, 구강 점막, 상기도 점막, 결막 등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처음 피부병변이 생긴 후 5일간 또는 수포가 마를 때까지는 환자를 격리해야 하며 학교 출석도 정지시켜야 한다.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12~15개월의 건강한 소아이며, 만 13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수성이 높은 신생아나 면역억제 환자는 수두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특히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