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친환경영농법인(대표 장순덕)이 전남에서는 최초로 무항생제 축산물인증을 획득했다.

담양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이한주)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의 편의를 도모하고 농·축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식품선택 기회를 넓혀주는 방향으로 친환경육성법이 개정, 무항생제 축산물인증제도를 신설했는데 초지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전남 최초로 무항생제 축산물인증을 획득,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에 됐다는 것.

특히 무항생제 축산물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1년 이상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사료급여와 경영관리 기록, 적정 밀도와 전환기간 준수, 동물복지 및 질병관리, 가축분뇨의 자원화 등의 요건을 갖추고 수질, 사료, 생산물의 유해물질 잔류분석 결과 등이 종합적으로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할 정도로 기준이 엄격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담양읍 삼다리에서 산란성계 1800여수가 연간 48만개의 계란을 생산하고 있는 초지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이번 무항생제축산물(제15-06-5-1호) 인증을 받아 소비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진)

농관원 관계자는 “무항생제축산물은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양, 오리, 사슴 등 총 7종이며 성장단계별로 한·육우(2), 젖소(3), 돼지(5), 닭(4), 양(2), 오리(2), 사슴(3) 등 21종으로 구분된다”고 말했다./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