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전염병 창궐이 우려되는 가운데 영유아에 대한 법정 전염병 무료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달부터 8월말까지 일본뇌염 및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보건소와 각 읍·면 보건지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뇌염의 기본접종 대상은 생후 12개월에서 5세 이하의 건강한 소아이며 1차 접종 후 7~14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30일까지 장티푸스 예방접종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장티푸스는 3년마다 1회씩 추가접종을 해야 하며 보균자와 접촉자(가족)를 비롯 식품위생업소 및 집단급식소 조리 종사자, 간이급수시설 중 불안전 급수지역 및 급수시설 종사자 등은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환자의 대소변이나 음식 등을 통해 전염되는 장티푸스는 초기 고열이 지속되다 오한과 두통, 설사 등의 증세를 동반하며 위장관증상과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열성 전신질환이다.
보건소는 일본뇌염과 장티푸스 예방접종과 관련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의약계(380-3962)로 문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영준 기자